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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시즌 리뷰] 무너진 폐허 위에 세운 신식 배구, 슈퍼스타 없이도 찬란했다

 [흥국생명 시즌 리뷰] 무너진 폐허 위에 세운 신식 배구, 슈퍼스타 없이도 찬란했다

사진 출처:KOVO 오프시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하며 전력에 도저히 메울 수 없는 거대한 공백이 생겼다.

여기에 아본단자 감독마저 튀르키예 리그로 돌아가며, 팀 전력 절반 이상과, 사령탑이 동시에 증발하는 최악의 악재가 겹쳤다. 암울한 상황 속에서 흥국생명 프런트는 할 수 있는 최선의 승부수를 던졌다.

바로 오사카 마블러스에서 10시즌 동안 무려 세 번의 우승을 일궈낸 명장 요시하라 토모코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 것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최대어 이다현과의 첫 만남에서 특유의 뛰어난 배구 철학을 어필하며 그녀의 마음을 완벽하게 훔쳤다.

결국 앞자리가 다른 파격적인 오퍼를 제시했던 경쟁 구단을 제치고 5.5억 원이라는 금액에 그녀에게 핑크색 유니폼을 입히는 데 성공했다. 또한 내부 FA 자원들 역시 전원 잔류시키며 급한 불을 껐다.

뼈아픈 김연경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승주 영입전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