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7일부터 16일까지 충청북도 단양군에서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단양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실업팀과 V리그 구단들이 한데 모이는 의미 있는 무대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중 유일하게 2군 리그가 없는 배구계에서는, 고교 시절 두각을 나타냈던 유망주들이 프로 입단 후 코트를 제대로 밟아보지도 못한 채 5년 안에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촌극이 빈번하게 벌어져 왔다. 2군 리그 도입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엔트리와 비용 문제라는 현실적인 벽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시아쿼터제까지 도입되며 저연차 선수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에 KOVO는 국가대표 소집 기간을 활용해 프로팀들을 실업 대회에 참가시키는 현실적인 타개책을 꺼내 들었다. 지난해 첫 대회가 배구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면서, 올해 역시 그 명맥을 이어 2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7월 2일에 막을 올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한결 이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