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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S/L 성적표] 주전으로 도약한 김지원과 '봄의 수호신' 한수진, 우승 트로피를 받친 숨은 주역들

 [GS칼텍스 S/L 성적표] 주전으로 도약한 김지원과 '봄의 수호신' 한수진, 우승 트로피를 받친 숨은 주역들

김지원 B+ 드디어 차지한 주전 자리(35경기 출전, 세트당 세트 성공 11.64개) 안혜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기나긴 시간 동안, 김지원은 이번 시즌 사실상 팀의 주전 세터로 코트를 지켰다. 비록 볼 배분이나 찰나의 상황 판단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대목을 노출했고, 수비에 있어서도 불안감이 존재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내내 높은 저점을 보여주며 주포 실바의 파괴력을 살려냈다. 특유의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코트를 흔들며 연속 득점의 물꼬를 텄으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묵묵히 팀이 필요로 하는 자리를 지켜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챔피언결정전 무대에서도 안혜진이 흔들릴 때 훌륭한 소방수 역할을 해냈다. 리그 전체가 심각한 세터 기근에 시달리는 현 V리그에서, 김지원이 정도라면 충분히 주전 세터로서의 자격을 입증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 안혜진이라면, 팀을 봄 배구 무대까지 인도한 숨은 공로자는 단연 김지원이다. 이제 FA 자격을 획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