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마음에 안 들면 산책도 거부합니다|와꾸의 하루 ️ 바람이 너무 세던 날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장난 아니게 많이 불었다. 일기예보 앱을 보니 12시 기준 맑음, 바람 6m/s!!!!
숫자부터 이미 불안한 날씨다. 출근 전, 오늘의 와꾸 의상 코디를 한참 고민하다가 속옷(?)
으로 가디건 한 장, 외투로는 두툼한 이불 같은 모자 잘린 후드 티를 준비했다. 완.벽.한.준.비.
…였는데. 와꾸는 외투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복지부동의 자세로 꼼짝도 하지 않는다. ⊆ 버티기 모드 ON. ⊇ 결국 얼른 안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아차차차!!! #^@% 차 예열을 깜빡했다....
이런 젠장 ㅠㅠ 냉장고처럼 차가운 차에 올라타자 와꾸는 몸을 한껏 움츠린 채 나를 원망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다. “미안해… 와꾸야 ㅠㅠ” 오후,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와꾸에게 방한복(?)
을 다시 꼼꼼히 입혀 산책을 나갔다. 오늘도 우리 산책 공간에는 아무도 없다.
“아, 오늘은 마음껏 뛰어놀겠구나 ^^” …라고 ...
원문 링크 : 와꾸와 행복한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