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팬들에게 김서현은 참 복잡한 이름입니다. 기대도 크고, 안타까움도 크고, 그래서 더 쉽게 놓을 수 없는 선수죠.
김서현이 1군에 재등록된 지 6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결과가 안 좋았다기보다, 제대로 던질 기회조차 많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말소됐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구속이 아니라 제구 김서현의 공은 여전히 빠릅니다. 155km를 넘나드는 공, 최고 160km까지 기대할 수 있는 투수는 KBO에서도 정말 귀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빠른 공도 스트라이크존 근처로 들어가지 않으면 타자는 기다리면 됩니다.
지난해 후반기부터 김서현은 이 부분에서 흔들렸고, 올 시즌에도 같은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빠른 복귀’가 아니다 많은 팬들이 “김서현 언제 돌아오나”를 궁금해하지만, 지금은 복귀 시점보다 회복 과정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투구폼을 바꿀지, 멘탈 코칭을 받을지, 퓨처스에서 선발처럼 길게 던져볼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