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가 되면 이제 좀 낫습니다. 병동+응급실 잡무는 1년차가 새벽 2시까지 다 하고 -> 새벽 2시 퇴근 (집못감,집없음) 수술실 잡무는 2년차가 마지막까지 다 하고 -> 저녁8-9시 퇴근 (집못감,집없음) 3년차는 수술이 끝나면 보통 퇴근할 수 있습니다. -> 저녁 6-7시 퇴근 (집있음!
=기숙사) 1년차 로딩이 100이면 2년차는 80, 3년차는 6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퇴근 시각이 항상 불규칙하기 때문에 퇴근 후에 운동을 정기적으로 한다거나 취미생활을 할 수는 없어요.
그냥 밥 제때 먹고 잠 제때 자는 것만 해도 아주아주 감사한 일이랍니다. 그렇게 이리저리 재밌게 보냈던 3년차의 추억들을 꺼내봅니다.
참, 4년차 전공의는 수석전공의 (=Chief) 라고 부르고, 3년차는 그를 보조하는 역할이라 해서 부수석전공의 (=Vice Chief) 라고 부릅니다. 사실 3년차 때 저렇게 고상한 이름으로 불린 적은 한번도 없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니 저런 이름이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