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목)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407일차 작년의 봄이 락다운 속에서 지나가버려서인지 올해는 봄이 서둘러 찾아온 느낌입니다. 긴 겨울로 유명한 미 중서부 지방에서는 보통 5월이 되어야 봄느낌이 납니다.
몇 년 전에 엄마가 4월 중에 방문을 하셨는데, 엄마와 같이 한국장에 갔다가 사온 깻잎 모종을 4월 초부터 심었다가 추운 날씨에 모종이 얼어죽을까봐 간이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주기도 했어요.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날까지 집 앞에 있는 나무에 움이 트지 않는 것을 보고 "우리 딸이 사는 곳은 겨울이 참 길구나" 혼잣말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올해는 3월 말부터 찬 기운이 누그러지기 시작하더니 겨울잠을 자던 다람이도 깨어 다시 찾아오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졌습니다. 따듯해진 날씨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얼마전 펑펑 내리는 눈을 보니 허전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4월엔 역시 눈이 한 번 내려줘야지요...ㅎㅎ 예전에 한번은 학교에서 소복...
원문 링크 : 4월엔 역시 눈이 내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