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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는 소리

 눈 녹는 소리

2021.02.22 (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348일차 지난 2월에 들어서며 정말 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기간이었던것 같아요.

집에만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날씨에 신경을 덜 쓰게 되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평균기온이 화씨로도 영하(약 섭씨-18도)를 밑도는 날도 꽤 길게 이어졌던것 같아요. 바람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체감온도는 더 내려갑니다.

<얼어 붙고 있는 미시간 호수 (촬영일: Feb 8, 2021) > 눈도 참 많이 내렸습니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될 때는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승화하기 때문에 내릴 때 처럼 소리도 없이 조금씩 공기 중으로 사라지는데, 저는 그 산뜻한 퇴장이 참 마음에 듭니다.

길이 지저분해지거나 하지도 않고 깨끗한 모습 그대로 없어지는게 어쩐지 눈에게 더 어울리는 퇴장같다는 생각도 들고...ㅎㅎ 그래서 눈이 온 뒤에 날이 풀어지는 것보다는 적당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길 내심 바라기도 해요.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똑-똑 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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