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조금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로컬 감성이 가득한 LP바 내도음악상가를 추천한다. LP바 음악을 들으며 술을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으로, 턴테이블에서 직접 재생되는 음악의 아날로그 특유의 따뜻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조용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단순한 술집이 아니라 음악을 듣는 공간에 가까워 바다를 바라보며 감성을 즐기기에 좋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이며 무선 인터넷과 노키즈존, 건물주차나 해안도로 주차가 가능하고, 인스타그램으로 예약금을 5만원 내면 자리를 확정해준다. 바다가 잘 보이는 자리를 선호하는 방문객도 많아 두 주 전부터 예약하고 좋은 자리로 배정받는 경우가 많다. 방문객에게는 웰컴티도 제공되고, 와인과 굿즈도 판매된다. 바다를 보이는 자리를 제외하고도 뒤편에 자리들이 있어 꽤 넓고 볼거리가 많다. 노래 신청이 가능해 듣고 싶은 곡이 있다면 미리 신청해두는 것도 좋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LP로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디지털 음원과는 다르게 살짝 거친 듯하지만 따뜻한 사운드가 공간을 채우며 같은 음악도 더 깊게 들리는 느낌이다. 재즈, 팝, 록 등 다양한 장르가 흘러나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안겨준다. 여행 중 하루 정도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추천되며 제주도의 자연과 함께 감성적인 밤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밤보다 낮이나 노을 질 때 방문하는 것을 권할 만큼 바다를 바라보는 시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나의 아저씨 OST의 어른 같은 곡도 들려 감상 포인트가 된다.
이곳은 여행 중 분위기를 다채롭게 바꿔주는 카페 겸 음악 공간으로, 음악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매력적이다. 혼자 떠난 여행객이나 커플의 분위기 연출에도 어울리며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특별한 날의 방문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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