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은 지겹고 코트는 춥다면,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 조합, 딱 3가지만 기억하면 영하의 날씨에도 핏을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편안함은 트레이닝복 수준인데, 무드는 힙한 성수동 편집숍입니다. 비율은 살리고 추위는 막는 가장 영리한 겨울 생존법을 공개합니다.
저도 처음엔 망설였습니다. 퍼(Fur) 자켓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과하게 꾸민 느낌이 들거나, 자칫하면 부해 보일까 봐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옷장 속 매트한 골지 팬츠와 매치하는 순간 깨달았습니다. 화려한 퍼가 캐주얼한 니트 소재를 만나니 오히려 세련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무드로 중화된다는 사실을요.
그 디테일한 이유를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오늘의 스타일링, 핵심 포인트 이 룩의 핵심은 이질적인 소재의 충돌이 주는 리듬감입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오트밀 베이지 톤으로 통일하여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되, 텍스처에서 확실한 재미를 주었습니다. 상체는 풍성한 볼륨감으로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고, 하체는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