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입문자에게 가장 먼저 추천되는 작물은 상추다. 심고 한 달이면 수확 가능하며 아랫잎부터 순차 수확하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핵심은 물주기와 아랫잎 수확 시기이며, 적정 기온은 15~20도, 재배 기간은 파종 후 수확까지 약 30~40일이다. 햇빛 조건은 하루 4~6시간이 이상적이며 반그늘도 가능하다. 연속 수확은 아랫잎부터 순차 수확하고, 초보자 난이도도 비교적 낮다.
품종은 맛과 색상 차이가 있다. 적치마 상추는 적자색 잎이 흔하고 부드럽지만 쓴맛이 있을 수 있으며 청치마 상추는 연초록 잎으로 순한 편이다. 로메인 상추는 긴 타원형 잎으로 아삭하고 달콤하며 버터헤드 계열은 부드럽고 고소하다. 청상추는 연두색으로 가장 순한 맛으로 평가된다. 상추 재배의 맛은 물주기에 크게 좌우되며, 물주기가 가장 핵심 관리다.
물주기 기본 원칙은 흙 표면 2~3cm가 건조해지면 충분히 충분히 주되 뿌리 깊이까지 스며들도록 한 번에 듬뿍 준다. 이른 아침에 주는 것이 좋다. 계절별로 물주기 주기는 봄 3~5일에 1회, 초여름 2~3일에 1회, 한여름 매일 또는 격일, 가을 3~5일에 1회로 달라진다. 과습은 뿌리썩음과 잎 무름병을 초래하므로 배수 관리가 필수이고 건조하면 잎이 작아지며 쓴맛이 강해진다. 물주기 방법은 잎에 직접 물을 뿌리기보다 뿌리 주변 흙에 주고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씨앗 파종은 흙을 아주 얇게 덮는 것이 발아율에 중요하다. 흙 덮개는 0.3~0.5cm로 얕게, 두껍게 덮으면 발아율이 떨어진다. 발아 후 본잎 3~4장이 나오면 포기 간격을 20~25cm로 솎아준다. 모종은 본잎 4~5장이 나온 뒤 포기 간격으로 심고, 심장부와 흙 표면 높이가 같아지도록 깊이 심지 않도록 주의한다.
재배 시기는 봄 재배이 고른 맛이 가장 좋고 여름은 쓴맛이 강해지며 볼팅이 빨리 온다. 봄·가을 재배가 가장 맛있다. 수확 시기는 씨앗 직파 30~40일, 모종 정식은 20~30일 이후 잎 길이 15~20cm 이상이 되면 가능하다. 아랫잎 수확은 포기째가 아닌 2~3장씩 아랫잎부터 시작해 위쪽 새 잎이 계속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째 수확은 잎이 너무 커지거나 볼팅 징조가 보일 때 진행한다.
볼팅은 고온(25도 이상)과 긴 낮에서 시작되며 잎이 작아지고 쓴맛이 급격히 강해진다. 이를 늦추려면 차광망으로 다소 차광하고 물주기를 유지하며 건조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품종 선택으로 내서성 품종을 고려하고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즉시 꽃대를 잘라 주면 잠시 볼팅을 늦출 수 있다. 다만 포기는 조기에 모두 수확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솎음 작업은 파종 후 본잎 3~4장이 나오면 20~25cm 간격으로 진행한다. 솎아낸 어린 상추는 새싹 채소로 바로 먹을 수 있다.
비료는 심은 후 3~4주 뒤 소량의 질소 비료를 웃거름으로 주되 과다 주지 않도록 한다. 병해충은 진딧물과 무름병, 회색곰팡이, 달팽이가 주요 대상이다. 흐르는 물에 씻어 보관하며 냉장 보관 시 3~5일, 뿌리 물에 담그면 5~7일 신선도가 유지된다. 수확한 상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 제거 후 보관하면 된다.
상추 재배의 핵심은 물주기와 수확 시기 관리이며 봄과 가을에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아랫잎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수확하면 한 포기에서 2~3개월 이상 수확이 가능하고, 볼팅 징후가 보일 때까지 꾸준한 관리로 신선한 상추를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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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상추 키우기 물주기 및 아랫잎 수확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