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목록으로 돌아가기 14화 '기다리고 있어' 게재 전 원고 A의 어머니는 늘 싱글벙글 웃고 있는 온화한 여성이었다. A는 20살 무렵까지 아버지, 어머니, A, 이렇게 3명이서 오카야마에 있는 생가에 살고 있었다.
취직을 계기로 A는 근무처인 나가노에서 혼자 살기 시작했다. 20년 정도 지났을 무렵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운 나쁘게 발견이 늦어져서 병원에서 치료한 보람도 없이 아버지는 그날 중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홀로 남겨진 어머니를 걱정해서 동거도 제안했지만 어머니는 외동아들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고 그걸 거절했다. 40살이 넘어서도 독신인 A의 혼기가 더 이상 늦어지는 것도 걱정한 것이리라. 때때로 귀향해서 어머니를 살폈지만 넓은 단독주택에서 홀로 지내는 70살 가까이 되는 어머니는 역시 적적해 보였다.
"나 이사 좀 해보려고." 어머니한테 연락을 받은 A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그 내용을 듣고 찬성했다.
어머니가 이사할 곳으로 고른 건 부동산 중개소에서 소개받은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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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킨키 지방 어느 장소 14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