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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고추바사삭 후기 — 안 매운데 계속 손 가는 이유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후기 — 안 매운데 계속 손 가는 이유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이름만 보면 엄청 매울 것 같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하나도 안 맵다. 진짜다.

혀가 얼얼하거나 땀 나는 그런 매움 전혀 아니다. 그냥 고추 향이 은은하게 도는 치킨이다.

그래서 더 많이 먹게 된다. 고추바사삭, 매운 치킨 아니다 이건 정확히 짚고 가야 한다.

맵기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고추 향이 올라오긴 한다.

근데 매운맛은 거의 없다. 그 대신 바삭한 식감이 주인공이다.

겉은 얇게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기름 부담도 덜하다.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은 ‘매운 치킨’이 아니라 ‘향이 살아있는 구운 치킨’에 가깝다. 한 입 먹으면 왜 계속 시키는지 이해된다 처음엔 “이게 그렇게 인기라고?”

싶었다. 근데 몇 조각 먹다 보면 느낀다.

짭짤함이 딱 좋다. 고추 향이 살짝 감싸준다.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다. 그래서 질리지 않는다.

맵지 않으니까 부담 없이 계속 먹게 된다. 이게 함정이다.

맥주랑 먹으면 왜 미친 조합이냐면 기름기 과한 치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