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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바트 환전과 저녁식사 - 20220714

 태국 바트 환전과 저녁식사 - 20220714

오늘은 환전과 점심, 은행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길에서 처음 보는 고양이가 눈에 들어와 사진 한 장 남기고, 점심으로 왕돈까스를 먹었다. 돈까스 가격이 10,500원으로 다소 부담이 느껴진다. 태국 바트 환전은 국민은행을 통해 진행되었고, 주거래 은행이라 수수료 우대 50% 혜택이 적용되었다. 요즘은 앱으로도 환전이 가능해 현금 단위의 절사 없이 1원 단위까지 깔끔하게 처리된다. 오프라인으로 방문하면 잔돈으로 거슬러주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앱 사용으로 그런 불편은 사라진다. 돈까스를 다 먹고 은행으로 가니 대기 인원이 20명을 넘고, 창구도 2곳뿐이라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시대의 흐름 때문인지 은행원 채용 축소 소식이 씁쓸하게 다가온다. 기다리는 동안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 자막판 예매를 했다. 자막판 상영 시간이 롯데시네마 수원점에만 있어 거기로 예매가 진행되었다. 환전은 무사히 마쳐져 27,000 바트를 교환했고, 1바트당 37.17원 환율이 나쁘지 않다. 잔돈은 1,000바트 10장과 500바트 34장으로 나뉘어 받았고, 소액의 해외 화폐 공급이 줄면서 20바트권 같은 작은 단위의 현금 수급이 예전보다 어렵다는 느낌이 남는다. 3년 전 여행 때는 20바트짜리도 받았던 기억이 남아 조금 아쉽다. 환전이 끝나자 박스에서 놀던 토라냥의 모습이 또 한참의 여유를 선사했다. 저녁은 와이프를 따라 역삼역 근처의 한식 코스 요리 전문점에서 즐겼다. 입가심으로 나오는 한입 요리와 타락죽이 입에 잘 맞았고, 메인으로 나오는 한우 갈비는 직원이 눈앞에서 직접 구워 주어 향과 풍미가 풍부했다. 저녁이 끝나자 벌써 시각은 9시를 지나 버스도 한산해졌다. 강남역 쪽으로 이동하던 중 지구오락실 팝업스토어가 눈에 들어왔지만, 내부가 정리 중이라 그냥 지나쳤다. TV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던 태국 여행지가 떠올라 잠깐의 뿌듯함도 느껴졌지만, 특별한 계획은 더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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