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모임 도서 10월 초순 모임이었다. 퇴근 후 이제 막 자켓이 필요한 날씨가 되어 뜨뜻한 국물과 함께 그 시간을 시작한다.
맛깔난 김치와 함께 밥을 호로록 삼키며 먹는다. 맛있다.
'더 주세요'를 거듭 말하며 식사를 거의 끝날 때 즈음 보니 반찬을 셀프였다. 민망했다.
셀프서비스에다 이젠 키오스크 주문까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방침에 머쓱해지기도 하고 스스로 어린아이가 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하호호~ 웃으며 책 이야기를 시작한다.
박노해의 어린 시절을 담았다. 눈물꽃 소년 내 어린 날의 이야기 시인 박노해의 어린 시절 이야기 담백하고 덤덤하면서도 박노해의 '시'를 읽고 싶게 만드는 얇은사 고운 빛깔의 이야기가 술술 풀어진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평이와 사람들 할머니, 어머니, 형 선생님, 신부님 등 마음이 그저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풀어진다. 책모임에서는, 그럼 우리의 유년 시절을 이야기하자며 독후 활동을 한다.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이어 관련된 듯한 내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