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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주 20 - 2권 맹자 2. 矢人函人章(시인함인장)

 심경부주 20 - 2권 맹자 2. 矢人函人章(시인함인장)

유구한 세월의 검증을 받은 것이 고전이라 합니다. 그런데, 간혹 보편타당한 것인지 석연치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럼, 당시의 시대적 한계 속에서 보편성이 결여된 것인가? 원문에 대한 해석이 왜곡된 것인가?

제가 허술한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인가? ...

의문이 꼬리를 물게 되지요. 하기 글이 그렇습니다.

'기술(직업)을 선택함에 삼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라고 해석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럼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것일까요? 이렇게 해석하다 보니, 조선 시대에는 백정을 천하게 여기게 된 것이 아닐까요?

오늘날의 상식과는 맞지 않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아울러, 맹자가 본 장의 논거로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는데, '里仁(리인)이 爲美(위미)하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앞 구절 '기술을 선택함에 삼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와 일관된 해석을 위해서는 '마을에 인후한 풍속이 있는 것이 아름다우니'라고 해석되는데... 논어에 별도로 있는 문맥에서는 '그저 인심이 인후한 마을을 택하도록 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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