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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마지막 여름, 좋아하던 소꿉친구가 임신했다.

 고교 마지막 여름, 좋아하던 소꿉친구가 임신했다.

상대가 도대체 누구야? 웃는 얼굴이 많은 쾌활한 소녀였다.

어렸을 적부터, 내 인생의 중심에는 언제나 그녀가 있었다. 그녀가 미소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고, 그녀가 울면 어쩔 수 없어하며 당황했다.

하지만, 아직 어렸던 나는 자신의 이 기분의 정체를 좀처럼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이것이 답이라는 듯 그녀와 늘 함께 지냈다.

지금까지 18년간, 나의 중심에는 그녀가 계속 있었다. 그녀와의 교제가 소원해진 적도 없었다.

그녀는 언제나 내 곁에 있어 주었다. 마치 해바라기처럼 활짝 웃는 얼굴로 나의 마음을 채워주었다.

그녀의 웃는 얼굴을 볼 때마다, 나는 마음속 깊은 곳까지 내 밝아지는 것을 알았다. 그녀의 웃는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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