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별 이야기 신지별2018경향BP 블로그 글 더보기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갔다가 근처 서점을 돌아다녔다. 3600원짜리 책이 눈에 들어왔다.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그냥 집어 들었다. 이런 식으로 고른 책이 의외로 잘 맞는 경우가 있는데 — 이번엔 조금 달랐다.
이 책은 사랑과 감정을 다룬 짧은 글들로 이루어진 에세이다. 표지도, 제목도 감성적이고 예뻤다.
기대를 갖고 펼쳤다. 다만 읽다 보면 이별과 원망의 이야기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나온다.
이런 이야기예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대부분은 이별 이후의 감정들이다. 헤어진 상대를 그리워하거나, 원망하거나, 떠나보낸 감정을 되새기는 글들이 주를 이룬다.
공감 가는 구절들도 분명 있지만, 이별 이야기가 계속되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조금 무거워진다. 이 문장에서 멈췄어요 "몇 번 고개를 저으며 간단히 포기했던 일들이 놓쳐버린 기회라는 이름을 달고 찬란하게 반짝이며 마음을 가로지른다.
잡고 싶다, 지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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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별의 별 이야기』— 별을 기대했는데, 이별이 너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