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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 신혼여행 4박5일 — 4일차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스노클링 + 헬기 투어

  호주 케언즈 신혼여행 4박5일 — 4일차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스노클링 + 헬기 투어

케언즈를 찾은 이유는 단 하나,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였다. 수영을 잘 못 한다는 걱정이 있었지만, 와이프와 함께 스노클링 도전이 이 날의 핵심이었다. 아침은 가볍게 차려 먹고 배로 향했고, 이른 아침의 에스플러네이드 라군은 고요하고 상쾌했다. Reef Fleet Terminal에 도착해 Reef Magic, Passions of Paradise, Down Under Cruise & Dive 같은 내로라하는 투어 부스가 모인 터미널에서 체크인했다. 배에 오르자 스노클링 장비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좌석 배치는 국제적인 분위기였다. 미국 노부부와 외국인 커플 사이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이, 간식으로 준 스콘과 머핀이 달콤하게 다가왔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의 첫 입수에서 산호초의 청록과 형형색색의 열대어가 눈앞에 펼쳐지자 말이 없었다. 수영 능력이 부족한 만큼 카메라로 구도를 잡을 여유가 없었지만, 다시 한 번 더 입수를 결심하게 만들었다. 점심은 선상 뷔페로 차려졌고 바다 위에서 먹는 분위기가 맛보다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2차 스노클링에서는 전과 달리 여유가 생겨 산호의 색채와 해저의 경계를 천천히 느꼈다. 이후 헬기 투어가 일정에 추가되어 하늘 위에서 본 산호초의 광활함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해상 헬패드에서의 탑승 전 사진도 남겨지며, 헬기는 가격 대비 투자 가치가 크다는 확신이 생겼다.

저녁으로는 케언즈의 유명한 디저트 가게 YOMG Cairns를 찾아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요거트를 즐겼고, Woolworths에서 고기를 비롯한 재료를 구경했다. 에스플러네이드 라군 옆의 Esplanade BBQ에서 무료 전기 그릴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굽는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주류는 BWS에서 분위기에 맞는 와인을 고르고,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 밤 파티를 열었다. 와인과 과일, 요거트를 곁들인 야식은 여행의 하루를 잊지 못할 마무리로 남았다. 4일차의 모든 여정은 케언즈에서의 풍부한 체험과 함께 다음 시드니 이동의 설렘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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