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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남동생이 군대에 가다니. 세월 참 빨라

 꼬꼬마 남동생이 군대에 가다니. 세월 참 빨라

이번 주엔 동생이 군대를 갔다. 내겐 6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다.

늦둥이기도 하고 워낙 동생을 바라서, 내게 찾아온 남동생의 존재는 어렸을 때부터 특별했다. 그렇다고 사사견견 참견하고 하는 건 아니었다.

나도 엄마 아빠와 마찬가지로 미움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느새 멀어진 동생의 뒷모습은 때론 조금 섭섭하기도 대견하기도 하다.

일요일 저녁은 가족 다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근처 이자카야로 향했고, 타카치요 59 아이야마 나마겐슈를 필두로 조금씩 안주를 주문해 먹었다.

일본에서 요리 공부를 하다 만난 부부가 하는 가게이고 가게가 꽤 아기자기했다. 아이야마 나마겐슈는 정말 꿀물같이 달았다.

잘 후숙된 백도에서 뚝뚝 떨어지는 과일 물을 먹는 느낌이다. 채소와, 청어 초밥, 마라구 파스타를 주문해 먹었다.

마라구 파스타가 안주로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메뉴들이 왠지 이것저것 주문하기가 애매한 느낌이 없지 않아 살짝 아쉽기는 했다. 전골류나 튀김류가 구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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