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게 드러내기 사적 공간을 진솔하고 당당하게 드러내기 인간의 존엄은 자기 사적 공간의 한계를 인식하고, 사고와 감정의 가장 깊숙한 영역을 아무에게나 경솔하게 내보이지 않는 자세에 크게 좌우된다. 그러나 가장 감추고 싶은 심정을 대중 앞에 공개하는 행위 자체에서 존엄성을 찾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법정을 한번 상상해보자. 나는 범죄의 동기가 된 내 안의 상처와 고통, 증오 등을 법정에서 증언한다.
또는 누군가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충격과 애도와 홀로 남겨진 쓸쓸함으로 가득 찬 마음을 남에게 들킨다고 해도 상관없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탄압과 불의와 굴욕에 대한 분노가 끓어오르는 정치적 발언을 하기도 한다. 그때그때의 상황이 나를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고, 나는 내 감정을 솔직하게 밖으로 끄집어내어 외친다.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나누던 칸막이가 쓰러지고, 모두가 시선을 돌려 그동안 내 속에 고이 간직해오던 감정과 바람과 생각의 비밀들을 읽어낸다. 나는 감정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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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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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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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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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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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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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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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