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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억울함 - 페터 비에리 著 《삶의 격》 해설 (32)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억울함 - 페터 비에리 著 《삶의 격》 해설 (32)

억울한 심정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억울함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 중 가장 큰 하나는, 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억울함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타인의 주목과 존중을 받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주목이나 존중보다 더 강하고 풍부한 뜻을 지닌 말이 바로 인정(認定)이다. 인정은 타인의 행위를 인식(認識)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 대상은 직장에서의 성과를 뜻할 수도 있고, 자녀를 현명하고 헌신적으로 양육하는 일이나 질병, 상실, 감금 등을 의연하게 이겨내는 태도일 수도 있으며, 고통스러운 성숙의 과정을 견뎌낸 노고일 수도 있다. 능력을 인지하고 정당하게 평가하는 것이 인정이라면 그 반대는 못 본 척하고 무시하는 것, 그리고 하찮게 평가하는 것이다.

인정한다는 것은 노고의 당사자에게도 와닿는 일종의 선언적인 성격을 띤다. ‘내가 네 노고를 인식했으니 됐다’라는 식이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알려져야 하는 ‘보이는 인식’이어야 한다.

상대방이 인정했음을 나도 느끼려면 그가 내 능...

# 말투 # 무시 # 억울함 # 의연함 # 인정욕구 # 존중 # 주목 # 태도 #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