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무시하고 비웃는 행위가 끼치는 해악 - 페터 비에리 著 《삶의 격》 해설 (36)

 무시하고 비웃는 행위가 끼치는 해악  - 페터 비에리 著 《삶의 격》 해설 (36)

무시하는 태도 무시하고 비웃는 행위가 끼치는 해악 누군가를 단순한 물건처럼 대하여 그의 존엄성을 빼앗는다면, 그것은 상대방을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상대방을 아예 없는 것처럼 무시(無視)하는 태도야말로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지름길이다.

누군가를 비웃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누가 우스운 행동을 할 때 웃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웃기는 표정을 짓는다든가, 광대처럼 우스꽝스럽게 넘어지고 엎어지고 한다든가, 농담을 던진다든가 하는 의도된 코미디를 보고 웃을 때, 우리는 그들의 행동을 보고 웃는 것이지 그 사람의 인격을 두고 웃는 건 아니다. 웃기는 장면이 의도된 게 아닐지라도 그 원칙은 적용된다.

재미있는 말실수, 얼음 위에서 꽈당 넘어지기, 웃음을 자아내는 착각 같은 경우에도 웃음의 대상은 어떤 에피소드일 뿐이지 사람이 아니다. 그에 반해, 비웃음은 그 사람 전체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은 그 사람의 모든 것에 대해서 웃는다. 그 계기(契機)는 무슨 일을 제대로 해...

# 무력감 # 무시 # 무효화 # 비열한태도 # 비열한행위 # 비열함 # 비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