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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수의 주말 일요일

 개백수의 주말 일요일

오늘은 새로운 위치에서 글을 써본다. 소파 위에 앉아서 협탁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타자기를 두드려보는 새로운 모습.

앉아서 쓰기는 하는데 책상 위에 앉는 것처럼 자세가 바르지는 않고 반쯤 기대있는 것이 누워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름 편안한 맛을 자랑한다. 다만 폰 화면으로 보다보니까 멀어서 글씨가 잘 안보이기는 함.

오늘은 일요일이다. 금토는 친구들이 놀러와서 시간을 같이 보냈고 온전히 고독한 일요일이다.

주말이 되면 회사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가지는 않지만 개백수로 돌아온 기분이다. 오늘 인스타를 보다가 '취뽀하면 하고싶은 버킷리스트'를 쓰길래 나도 그 마음으로 한 번, 취업하면 하고 싶은 위시리스트들을 써보았다.

이미 취업했지만 뭔가 이전의 그 마음을 느껴보고싶어서 했는데 역시 나는 마음이 세속화되어서 뭔가 크게 나오는 게 없다. 어떻게 취업하고 하고 싶은 일이 돈 더 벌기밖에 없지.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튜디오 제안 심사는 4개 다 광탈해서 어제 새벽에 규격만 바꿔서 2개를 OG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