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만난 방콕은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었다. 체감상 달라진 거라곤 아시아티크가 저물고 아이콘시암이 떠올랐다는 것 정도였는데, 아시아티크 망했다는 소리를 이미 다녀온 사람들 입으로 하도 들어서 우리는 아예 갈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무언가 변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세상에 사진 흔들린 것 봐 놀란 마음 그대로 담겨있자나...? 그래서 베니하나의 이전 개업이 너무나 충격적이었다구...
세월의 흐름에 따른 변화에게 뒤통수를 크게 후려 맞은 기분이었다. 첫 방콕여행에서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에 숙박을 했었고, 거기서 처음 베니하나에 방문한 이후로 방콕 여행을 갈 때마다 꼭 한 번은 베니하나에서 저녁을 먹었었다.
현지 물가치고 매우 비싼 곳이어서 코시국에 외국인 손님 없어지면 장사 어떻게 하나 망했으면 어떡하지 걱정을 하긴 했었는데, 인터넷 예약(세상 좋아졌더라) 되는 것 보고 안심하고 아난타라 리조트에 갔더랜다. 근데 원래 베니하나 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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