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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트레킹 2일차 ( 지누단다 ~ 밤부)

 네팔 트레킹 2일차 ( 지누단다 ~ 밤부)

트레킹 여정에 2일차가 밝았다. 기상시간은 새벽 5시이었다.

우라는 기상해서 아침으로 계란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고 여정을 나서기 시작했다. 체력을 중요시 여겨 탄수화물 보충은 쌀로하고 단백질 보충은 달걀로 해서 시켜먹었는데 너무 물리고 맛이 없었다.

그래서 짜먹는 고추장으로 비벼먹으니 그나마 괜찮았다. 오늘은 촘롱에서 시작해서 최종 목적지는 시누와였는데 밤부까지 갔다.

촘롬으로 가는 길은 무진장이 힘들었다. 천국의 계단이라고 내가 이름 지었는데 이유는 오르막길 계단이 엄청나게 많았다.

대략 2~3시간은 계속 오르막길만 오른 것 같다. 내 허벅지는 기어코 죽고 말았다.

가방의 무게는 갈수록 무거웠다. 나는 진짜 준비했던 모든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버리고 싶었다.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나 군대 있을 때 훈련병 때 천자봉 오르던 날 교관님이 해주던 말씀을 계속 떠올렸다. 니가 지금 지고 있는 무장의 무게보다 니 아버지 어깨는 책임감이 가 더 무겁다.

그러니 끝까지 완주해라. 머리 속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