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4일 차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 새벽 4시 호진이가 깨워서 밖에 나가보니 설산에 있는 풍경과 밤하늘에 별이 엄청나게 선명했고 죽을 때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산속에서 보는 밤하늘이 그렇게 이쁘다는데 나는 여태 피곤해서 자기만 했었는데 오늘 실제로 확인해보니 그 말이 사실이었다. 아직도 눈을 감으면 잔상이 펼쳐지는데 대박이다.
우리는 아침에 간단히 핫초코를 먹고 MBC에서 ABC로 발걸음을 향했다. ABC로 가는데 2시간 정도 걸렸는데 갈 때마다 풍경이 엄청나게 예뻤다.
우리는 ABC에 도착해서 소름이 돋았다. 이것을 의도하고 온 것은 아니지만 ABC 정상에 추모 기념비가 있었는데 지현옥이라는 이분은 내가 다니는 서원대학교를 졸업하신 산악인이시다.
에베레스트를 오르시다가 하늘로 가게 되셨는데 되게 소름이 왔다. 2017년에 서원대학교에서 추모 기념비를 했다고 적혀있다. 가슴이 뭉클했다.
나는 내가 준비한 태극기를 앞에서 자랑스럽게 펼치며 사진을 찍었고 또한 추모를 기념하기 ...
원문 링크 : 네팔 트레킹 4일차 (MBC~ABC~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