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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여행

 여행 여행 여행

올해 여행을 많이 다녔다. 대부분 혼자 다녔고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다.

여행을 다닐수록 여행관이 생기고 노하우가 생겼다. 어느 지역에 가면 어디를 가야할지 어디 숙소를 묵어야 할지 정하는 매뉴얼이 저절로 생겼다. 3월 서울 4월 대구 전주 강릉 5월 대전 부산 6월 대구 경주 제주 여수 ... 8월 청주 춘천 수원 아쉬운 건 하나, 여행기를 쓰다만 것이다.

할아버지는 매번 내게 두 가지를 당부하셨다. 하나, 안전하게 다닐 것.

둘, 여행기를 쓸 것. 아마도 나는 둘 다 지키지 못한 것 같다.

당연히 안전한 지역과 이동수단, 숙소를 고려하지만 그 안에서 무모해지려 노력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여행기를 안 쓴 이유는 기록하려는 강박에서 벗어나고자 함이었다.

언어 능력이 저하되고 생긴 콤플렉스를 극복하기보다 무시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이 글도 엉망인 것이겠지.

청주 미원에 다녀왔다. 할아버지 차를 빌려 동기들과 드라이브하고, 산너머 시골에 숙소 하나를 빌려 실컷 놀았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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