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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길만 길이 아니다.

 한 가지 길만 길이 아니다.

나는 무조건 한 가지 일만 정해서 그것만 파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다.

나한텐 전혀 맞지 않는 방식이었지만. 아마도 이것저것 조금씩 하다 마는 행위를 좋지 않게 보는 시선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뭐든 끈질기게 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매번 자책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내 길이 아니었으니까.

단지 경험이 필요했을 뿐이다. 그 당시 나에게는 우직하게 한 길을 파기보다 짧고 많은 경험이 필요했다.

학교를 다니든, 일을 하든, 사람을 만나든 매번 내면의 목소리는 나를 향해 '이제 여기서 내가 필요한 건 다 배웠어. 이제 다른 길을 가보자'라고 말했지만, 물속에서 말을 하면 들리지 않듯이, 나는 그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어쩌면 들었지만 잘못된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주변의 목소리는 나를 향해서 '지금 그만두기에는 아깝다', '조금만 더 해봐라', '원래 하기 싫은 ...

# 길 # 내길은무엇일까 # 내면의목소리 # 잔가지 # 한가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