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는 굳이 굳이 오랜 시간을 들여 글을 썼다. 전보다 글 쓰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났다.
이런저런 실험을 하는 중인 것 같다. 그림을 그릴 때도 1분, 3분, 5분, 10분 크로키로 빠르게 대상의 형태를 잡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몇 시간, 혹은 몇십-몇백 시간을 들여 세밀하게 그리는 방식도 있듯이 말이다.
빠르게 그려내는 그림은 단시간에 나의 능력치를 최대로 뽑아내는 연습이다. 오랜 시간 세밀하게 그리는 그림은 나의 끈기와 집중력을 시험하고, 대상을 더 오랫동안 들여다봄으로써 스쳐 지나가듯이 봤을 때는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게 해준다.
큰 틀을 잡느냐, 아니면 그 큰 틀에서 작게 작게 더 작게 파고들어가느냐의 차이이다. 나는 이 방식을 글쓰기에도 적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 초반의 나는 큰 틀을 만들어 나가는 연습을 했다. 일단 하려면 뭐라도 선을 그어봐야 하니까.
그리고 글쓰기가 익숙해지자 욕심이 생겼다. 더 많이 쓰고 잘 쓰고 싶다는.
한번 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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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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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영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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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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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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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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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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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