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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63

 낙서 63

등 맞대기..... 등을 맞댄다고 너를 외면함은 아니야 꿍꽝거리는 심장의 소리가 부끄러워 감추고 싶었던 게지 등을 기대어 따뜻한 너를 느끼는 것도 너 없이는 절대 이를 수 없는 아슴한 떨림을 애정의 잣대로 가늠하는 일이지 가슴을 맞대는 포옹이 참 좋겠지만 등을 내어주며 나를 숨기고 너를 탐닉하는 말초적 희열과 그 불손한 의도도 은밀하게 수줍어서 참으로 숭고하지 죽을 때까지도 다 못할 것이 사랑이라서 시시때때로 그냥 좋아서 그냥 너라서 이 사랑이 참 예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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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서 # 사랑해 # 시 #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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