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2일째. 첫째 날, 새벽 일찍 밀라노에 도착한 것치고는 저 날 간 곳은 두오모 대성당밖에 없다.
점심을 먹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잠시 쉬다 일정을 소화하려고 했는데 나 포함, 일행 모두 여행 기간 동안 피곤했는지 기절을 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 다들 다음날 일어나게 되었고, 하루를 날린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다시 부지런히 밀라노 여행을 만끽하기 위해 호텔 밖을 나섰다.
이날 제일 먼저 간 곳은 스포르체스코 성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당대 유명 건축가들이 모두 모여 건축했다고 알려진 성이다. 15세기, 당시 밀라노의 영주, 프란체스코 스포르짜에 의해 만들어진 성이라고 한다.
스포르체스코 성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연합국 측의 폭격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전쟁이 끝난 뒤, 박물관 용도로 복원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정문은 확실하게 성벽과 다르게 깨끗하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에는 방어 요새로 사용되었던 스포르체스코 성이지만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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