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나에게는 여름휴가가 없을 예정이다. 아니 어쩌면 당분간은 몇 년이고 계속해서 여름휴가가 없을 예정이다.
그 이유는 바로 여름 성수기가 극심하게 바쁜 업종으로 이직을 한 탓에 그 좋아하는 여름과 그렇게나 좋아하는 여행의 조합인 여름 여행을 갈 수가 없다. 이게 무슨 일이냐..
여름 바다 어떡하냐.. 바다수영은 이제 정말 해외여행에서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일까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곧 성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을 할 테니까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일본의 소도시, 시즈오카행 항공권을 즉흥으로 끊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 공항에서 밤새기 금요일 퇴근 후 바로 공항으로 가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토, 일, 월 2박 3일의 짧은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다. 2박 3일 해외여행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일본이니까.. 그 와중에 7시 55분 퇴근 멋져 나 지금 시간은 아직 저녁 9시 반, 밤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로 한창 공항이 북적북적한 시간이다.
고작 2박 3일에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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