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에 남양주에서 출발해서 마침내 거금도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40분. 무려 10시간이 넘는 대장정을 거쳐 온 거금도는 우리 세명이 지금 뒤질 만큼 피곤하다는 것을 시사하지만 모처럼 셋이 여행을 온 만큼 매번 그랬듯이 앞으로 강행군이 펼쳐질 것이다.
ㄹㅇ 시골.. 굉장한 자연경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액티비티나 관광지도 없는데 낚시하러 뭘 여기까지 오냐고도 할 수 있겠지만 뻔하디 뻔한 동해바다 여행보다는 이쪽이 훌륭한 컨텐츠다.
ㄹㅇ 시골.. 농촌과 어촌만이 혼재되어 있을 뿐 번화가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놀랍게도 24시 편의점이 있다는게 놀라운 사실인 거금도지만 이렇게 외딴 지역에서 3일을 머무른다는게 어딘가 설레온다.
약간 여행지 한정 고생매니아다. 2박 3일이 긴 기간은 아니지만 숙소 밖에서 딱히 뭘 사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그럴 대단한 장소가 보이지 않아 여기서 지내는 동안 먹고 마실 생필품을 구입하고자 유사 시내의 하나로마트에 들렀다. 신기하게도 관광객 행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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