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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우중 캠핑 이게 맞냐? : 남항진 해변과 영진 해변(2)

 강릉 우중 캠핑 이게 맞냐? : 남항진 해변과 영진 해변(2)

고요한 아침의 남항진 비가 오지 않는 기분 좋은 아침! 좀 더 쨍한 하늘이면 좋았겠지만 당시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개운하게 일어났고, 텐트에서 일어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해변의 풍경과 파도 소리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고 있다.

역시 척추 디스크에 돌멩이가 박힐 일이 없는 푹신한 모래사장에서의 캠핑이 강변보다 100배는 쾌적하다. 다들 비슷한 타이밍에 일어난 세 얼간이.

아마 텐트에서 밍기적대다가 바깥 인기척에 일어난 것이겠지. 캠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포장해온 음식으로만 연명하는 캠핑 첫날이기에 라면조차 끓여먹을 수 없다.

베트남 감성이 그득한 핸드드립 커피 세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연유를 가져왔으면 아침부터 쓰어다를 내려마실 수도 있었네?

뭐든 좋은 아이디어는 때를 놓쳐야 생각나는 법이다. 주구장창 찍어왔고 앞으로도 주구장창 찍겠지만 바다 사진 한 장.

프레임에도 담고 눈에도 담았다. 이때는 몰랐지..

이번 캠핑에서 맑고 평화로운 바다를 보는 게 이번이 마지막일 줄...

# 강릉캠핑 # 남항진해변 # 영진해변 # 주문진시장 # 통통배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