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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메밀칼국

 꿩 메밀칼국

꿩메밀칼국 풍부한 수분감과 단맛을 머금은 겨울 제주무를 뚜걱뚜걱 채썰어 넣고 물을 자박하게 담아 무가 말갛게 익도록 한소큼 끓어 오르면 그저 메밀을 반죽해서 수저로 뚝뚝 끓어 넣어도 꽤나 맛이 풍성하다. 따끈하게 그릇에 담아 꿩고기를 고명으로 얹은 제주 메밀칼국수.

제주 메밀 칼국 “그게 모멀(메밀) 농사를 져가지고 몇 십 가마를 만들 수 있지 않허여. 잘 만들면 한 다섯가마, 여섯 가마 되부난 거피허고 쌀로 맨들민 얼마 안되주, 양이.

게난 호썰 귀한 물건이주게. 겡 메밀로 헌 걸 먹을 수 있는 때가 제사 지낼띠 묵, 여기는 제사 때 올리는 묵이 있수다.

메밀청묵, 그거 올릴 때 먹고. 특별한 경우에 먼 데서 손님 왔을 띠 반찬 어서부난 메밀칼국 해놓으면 그게 최고주.”

(시어머니 말씀) 어머니 말씀을 들으면서 젊은 시절 명동 칼국수 먹던 시절이 생각나기도 했다. 누구나 각자의 추억은 있지 않은가?

제주 메밀칼국은 해물 칼국수도 아니고 그 유명한 베테랑 칼국수는 아니지만 제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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