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여장에 빠져있을 때의 일이다. 빌라에서 혼자 살았기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지와 셔츠를 모두 벗어 던지고 거의 매일 습관처럼 드레스업을 했다.
혼자만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 - 여장용 옷장이 따로 있었고 그 안에는 여장 도구와 여자 옷들이 가득했다. 핸드백, 모자, 장신구, 가발도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서 착용할 만큼 많았다.
업 한 채로 저녁도 먹고 책도 읽고 티비도 봤다. 그러나 여장의 마지막은 늘 자위.
여장에 대한 흥분을 감추지 못해 매번 자위로 여장을 마감해야 했다. 자위 후 내게 찾아온 감정은 허탈감과 자책.
요플레 범벅이 된 그것을 휴지로 닦고 있는 모습도 싫었고 거울을 보며 화장을 지우는 혐오스러운 내 모습도 싫었다. 그래서 내 인내심을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자위를 하지 않고 얼마나 오래 여자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 해 본 것이다. 목표는 일주일.
일주일간 여자의 모습으로 생활하면서 자위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첫날 입은 옷은 분홍색 레이스 브래지어...
원문 링크 : [소설] 여장의 즐거움을 지속하기 위한 자위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