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아랫집에서 화장실과 관련되어 누수가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때문에 화장실 공사를 하느라 현관과 화장실 사이에 비닐을 깔고, 먼지가 퍼지지 않게 거실과 부엌쪽에 비닐 장막을 치는 준비를 했다.
문제는 아래를 테이프로 꼼꼼히 붙여서 틈새를 막아야 했는데, 안일하게도 냄비 뚜껑(…)과 소화기 따위로 대충 고정해두는 실수를 했다는 것이다. 제대로 고정이 안 되었으니 당연히 비닐막 아래는 나풀거렸고, 화장실은 타일을 모두 뜯어내고 바닥도 갈아내는 과정에서 엄청난 콘크리트 먼지를 뿜어대며 비닐막과 가까이 있던 거실 탁자, 부엌 김치냉장고, 탁자 등으로 퍼졌다.
첫 날 공사가 끝난 다음의 상태는... 그야말로 노답이었다.
먼지가 쌓일 수 있는 공간이란 몽땅 콘크리트 먼지가 쌓여있었다. 게다가 먼지가 쌓인게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아서 어디까지 퍼졌는지 알 도리가 없었기에, 결국 대청소를 실시해서 집을 몽땅 갈아엎으면서 청소했다.
첫 날이 고비긴 했지만, 타일을 몽땅 갈아엎은 뒤에는 더 이상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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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이제서야 쓰는 화장실 공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