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징계가 풀리자마자 복귀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2이닝 6실점.
퓨처스리그에서조차 무너졌습니다. 60구를 던지는 동안 안타 7개, 볼넷 3개, 사구 1개. 이걸 보고 누가 준비된 복귀라고 할 수 있을까요?
팬들이 괜히 불편해하는 게 아닙니다. 음주운전 징계, 끝나면 다일까?
김도규는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를 받았고, KBO는 품위손상 징계로 70경기 출장정지를 내렸습니다. 그 징계가 6월 15일부로 종료됐고, 그 이틀 뒤 바로 경기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첫 등판이 2이닝 6실점이라면 ‘징계가 끝났으니 복귀시킨다’는 단순 계산 아닌가요? 누구를 위한 복귀였는지, 팬들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팬들은 묻고 있습니다. 이게 맞는 복귀 순서인가요?
1회부터 볼넷-안타-사구, 만루 위기 연속. 2회에도 연속 피안타와 실책, 견제 실패까지 겹쳐 정신없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구위나 제구도 제자리에 없었고, 결국 2이닝 동안 6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