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광판을 본 팬들은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누구야?”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 주전 포수도 없고, 중심 타선도 빠지고, 믿을 선발조차 없는 상황.
롯데는 그야말로 생소한 이름들로 리그 1위 한화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퓨처스에서 올린 24살 홍민기를 선발로 내세웠고, 포수는 19살 박재엽.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데뷔 첫 선발 박재엽 3점 홈런으로 존재감 폭발 2회, 박재엽이 시속 132km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넘겼습니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긴 3점 홈런.
그것도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 출루율 100%를 찍었습니다.
수비에선 몸을 날리는 번트 캐치까지, 그야말로 ‘완전체’ 활약이었죠.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박재엽 수고 많았다”며 웃었습니다.
이날 박재엽은 확실히 롯데의 미래를 증명했습니다. 선발 홍민기, FA 엄상백보다 잘 던졌다 2020년 1라운드 지명자 홍민기.
이날이 1군 ...
원문 링크 : 롯데 김태형 감독 잇몸으로 '독수리 사냥'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