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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어린이집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2돌이 될때즈음 아니 그전에도 아이는 사회성을 키운다는 변명속에 어린이집이라는 사회에 발을 들인다. 자신보다 몇개월어리거나 몇개월 많은 아이들 속에서 엄마가 해준것 보다 훨씬 더 사회적인 음식과 문화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거기에 적응한다. 어른들은 그 모습을 보고 아이가 어린이집에가서 친구랑 노는법도 배우고 밥도 잘먹고 낮잠도 잘잔다고 만족해한다.

문득, 과연 그런것들을 아이가 잘하는것이 좋은걸까 라는 생각이든다. 친구들과 놀아야 외롭지않고 밥을 잘먹어야 선생님 눈치가 안보이고, 낮잠을 안자면 다른 아이를 방해한다. 2돌 남짓의 아이가 남의 눈치를 보고 자신을 바꾸기 시작하는것이다.

살아남기위해. 자기딴에 치열하게.

집에선 내맘대로 해도 엄마가 다 해줬는데 여기선 봐줄사람이 없다. 그냥 내가 적응해야한다.

나에겐 근본의 우울감이 있다. 날씨가 흐리거나 좋거나 그냥 한번씩 우울할때가 있다.

주변을 보면 마냥 즐거운 사람도 있는거같다. 난 왜 우울에 익숙할까.

이것...

원문 링크 : 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