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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했던 겨울.

 소중했던 겨울.

2021년 12월 25일 나에겐 그냥 12월 25일이었다. 그래서 그냥 12월 25일일뿐인 애들과 속초여행을 계획했는데 폭설소식과 함께 과감하게 뚜벅이 모드로 가기로 급변경해서 출발했다.

그리고 그건 옳은 선택이었다. 속초터미널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무슨일이 벌어진건지 두눈으로 보고도 믿을수가 없었다.

공유킥보드 위에 쌓인 눈 무슨일;; 그래도 이렇게 많은 눈을 보니까 신나는건 어쩔수 없었다 그래서 바로 장난꾸러기 모드 뒤져라 밀어버리기 아직도 재밌다 내가 뒤져라 밀어버린 동생의 당혹, 억울, 분노가 서린 표정이 선명하다 이제 도망갈차롄데 앞에 또 길을 막고있다. 너도 뒤져라!

그렇게 저 눈밭을 10분을 뛰어다녓다 절대 잡히지 않겟다는 결연한 각오로 숨차서 셀프로 뒤질뻔햇다... 겨울바다는 처음보는 것 같다 근데 저 거센 파도들이 내 마음같았다. 12월 25일이라 그런거 같다.....

그냥 그저그런 평범한 12월 25일..... 그래도 너무 좋았던 풍경 심지어 날씨도 전혀 춥지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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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소중했던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