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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의 새해.

 강릉에서의 새해.

꽤 오래전부터 숙소까지 예약해두고 기다렸던 함께하는 첫 새해여행. 목적지는 강릉, 운전 연습 겸 자기가 하겠다던 운전은 고속도로가 무서워서 결국 이틀동안 내몫이었지만 즐거웠다.

강릉하면 테라로사, 사실 난 처음들어본다. 무슨 커피숍이 이렇게 사람이 많고 오래걸리는지, 그래도 기왕 왔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

정말 기다리는거 못하는 줄 알았는데, 덕분에 기다리는 즐거움을 배워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고 우린 갈길이 구만리기에 테이크아웃, 살면서 처음먹어보는 커피맛이다.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풍미가 확실히, 다른커피들과 차원이 다르게 느껴졋고 두잔 다 짝꿍에게 넘겼다.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달리고 달리고, 초행길이라 길을 계속 잘못들어서 어렵게 도착했는데, 낮이라 그런지 주차할곳이..너무 없었다..

어차피 다시 나갈거라 대충 주변에 주차를 하고 짝꿍이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숙소를 구경하려고 들어서자마자 너무 좋았다. 느린가의 심볼같은 파란대문을 못찍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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