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라는게 근본적으로 원한이 있어야 돼요. 영혼의 상처.
후벼파서 팔아먹을 상처가 있어야 되는데, 난 너무 평탄하게 살았어. - <질투는 나의 힘>, 편집장 -8 분에 차서 복수심에 불타오르던 기억은 어디에. 누가 물을 끼얹었을까.
탓하지 마오. 내 탓도, 그대의 탓도.
불에 데여 화상 자국이 아른거리는 상처입은 사슴보단 낫지 않은가. 이것이 정녕 핑계로만 들린다면, 폭포수 밑에서 수양을 하고 있다고 간주하시오.
그대의 귀에 물이 너무 많이 들어갔소. -9 동굴 속에 들어가던 가난한 소녀가 매일같이 다리가 부러져라 등반을 하던 소녀가 그런 나의 소녀가 주름이 자글자글 올라오고 흰 머리가 솟아나고 소녀가 아닌 할미가 되어도 그대는 사랑하겠는가. 사랑은 대화라고 하였다.
사유를 하지 못하는 여자에게 진절머리가 나버린 남자는 더이상의 성욕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남성성의 부재인 것인가.
머리칼이 썩은 밧줄처럼 보이는걸 어쩌는가. 눈빛에서 동태눈깔이 떠오르면 어쩌는가.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
원문 링크 : 끝날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