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허해지는 기분이다. 텅 빈 느낌.
쓸쓸하고 외롭고 차가우며 무겁다. 손이 떨려온다.
수족냉증이 더 심해지고 손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나는 왜 죄인이 된 것인가.
아무런 생각도 이성도 판단도 하지 못한채 감정의 썰물이 나를 덮기 시작한다. 춥다.
뜨거운 장판 위에서도 온 몸이 떨린다. 나의 이 감정이 모든 마음이 모두 남에게 소름끼치도록 이질적인 감정을 불러오게 만들었다는 것에서 난.
엄청난 죄책감에 짖눌려 난. 자해를 하기 시작했다.
벗어나지 못할거야. 난 벗어나지 못할거야.
그렇게 감정적으로 자해를 하고 나면 난 정말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쓰러진다. 전의를 상실한 병사가 되어버린다.
오늘도 난 또 몇번 씩이나 이렇게 남에게 조롱당하고 모욕감을 당해야 하는가. 인생에 굴곡이 지는 순간 나에게 드는 진심 하나는 이거다.
정말 죄송합니다. 더이상의 변명도 말의 연장도, 꾸밈도, 흥도, 추임새도 존재하지 않는 그 공허함 속에서 난 가슴에 또 하나의 상처가 생기고 말았다.
이번...
원문 링크 : 표현이 잘못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