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프로이트와 자크 라캉과 같은 정신분석학을 알아버린 이상, 상대의 방어기제와 회피 그리고 가족력, 내력 등을 무시할 수는 없게 되어 버렸다. 지나치게 정신분석학적으로 사람을 마주하다보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불쌍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심지어 나 자신조차도 말이다. 그래서 정신분석은 꽤나 무서운 것이다.
아마도 심리학을 배우는 더 나아가 정신분석학을 배우는 인간만큼이나 허세에 찌든 인간은 없을 것이다. 인간을 함부로 대하기 때문이다.
그 또한 인간이 만든 하나의 견해, 학문임에도 불구하고도 말이다. 인간이 그렇게 단순한가 싶다가도 정말로 인간은 단순하고 고만고만하다.
따라서 내가 가장 피하고 싶은 것 또한 정신분석이기도 하다. 이건 마치 담배와도 같아서 처음에만 어렵지 이 분야에 눈을 뜨고나면 습관처럼 잡힌다.
아 이거 방어기제다. 이건 감정이고 저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회피하네 저건 애착유형이네 저건 조현병, 저건 정신분열, 저건 사이코패스, 반사회적 성향.
정신분석이 ...
원문 링크 : 안타깝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