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셀 뒤샹, <샘>, 남성 소변기, 1917 아이디어로서의 예술 개념미술이란 기존의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 즉 작품의 미적 성취나 물질적 측면보다는 작품에 깃든 작가의 의도나 작가가 대상을 사유하는 과정에 가치를 두는 것으로, 미술 서적에서는 사조로 분류되고 있으나 실상 어떤 태도와 시각의 문제로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러므로 주목해야 할 것은 그런 태도와 시각의 중심에 놓여있는 ‘새롭게 질문하기’라는 기제입니다.
즉 언어적 사고와 수행이 대상을 ‘작품’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죠.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20세기 초반 미술계를 논란에 휩싸이게 한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르셀 뒤샹이 남성 소변기를 전시장 좌대에 위에 올려놓은 사건이죠. 심지어 그 변기에는 <샘>이란 작품명과 R.
Mutt라는 사인까지 있었죠. 당시 미술 관계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예술에 대한 모독이라고 뒤샹을 비난합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다음과 같은 의구심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그렇다면 예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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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개념미술활동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