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미국 서부로, 현재 기온은 38도에서 40도를 웃돈다. 무척 더운 날씨에 입맛이 뚝뚝 떨어진 나를 보고 남편은 '오늘은 외식이다.'
라고 외치며, 자기가 잘 아는 곳이 있으니 따라오라고 했다. 평소였으면 가기 전 어디를 가는지, 그곳에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탐색 또 탐색을 했겠지만, 그날은 너무 더운 날씨 탓이었을까.
아무 계획도 하지 않은 채 그냥 남편이 가자는 데로 몸을 맡기고 싶었다. 40분 정도 운전을 했을까, 도착한 곳은 한국 돼지갈비 음식점이었다. 그리고 도착한 돼지갈빗집에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 찼다.
'이 더운 날씨에 돼지갈비를?' 남편은 내 손을 이끌고 가게 문을 열었다.
그리고 시킨 메뉴가 소금 돼지갈비와 동치미국수였다. 그곳에는 일반 동치미 국수가 있고, 작은 맛보기용 동치미 국수가 있었는데, 우리는 잠시 맛보기용 두 개를 시킬까 고민을 했지만 이내 남편용으로 일반 하나, 내 걸로 맛보기용 하나를 시켰다.
참고로 일반 동치미국수는 $17, 맛보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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