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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악성 민원입니다" 제주도 교사 사건을 보며

 "이런 게 악성 민원입니다" 제주도 교사 사건을 보며

제주도의 한 중학교 선생님이 미인정결석하는 학생을 지도하다가 학부모 민원으로 고통을 겪었고, 끝내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어떤 고통 속에 계셨을지 짐작이 되어 더 아팠습니다. 블로그에서 서이초 선생님, 호원초 선생님, 대전 선생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다룬 적이 있지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가슴 한켠이 조여옵니다. 악성 민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면서 매일같이 학부모님들과 통화하고 상담을 진행합니다.

양쪽 학부모의 이야기를 듣고,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절차를 안내하는 일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악성 민원의 본질이 "학부모님들 스스로 그것이 악성 민원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한다"라는 겁니다. 학생들 사이 뒷담화가 문제가 되는 경우에도, 아이들은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 말이 누군가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