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정말 사랑한다. 유독 연휴가 길게 찾아왔던 작년 12월 전자도서관에서 아주 재미있는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제목도 술로 50년 솔로 50년이었다. '대체 누가 이런 책을 쓴 거야' 싶은 마음에 곧바로 저자를 확인해 보았다.
연예계 대표 술꾼 지상렬이 공동 저자로 되어 있었다. 내 기억 속 지상렬은 묵찌빠 묵찌빠 묵은 엄정화 "몰라~ 알 수가 없어!"
라는 개그의 창시자(?)였다.
그 개그가 유행하던 당시 나는 초등학생이었고 친구들 앞에서 그의 개그를 따라 하며 꽤나 재롱(?)을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그가 SNS도 아니고 책을 썼다니 믿을 수 없었고 조금은 신기했다. 책을 대여했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냥 술 먹으며 솔로로 50년 살아온 아죠씨 이야기겠지 싶었던 내 편견은 첫 장부터 와르르 깨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었다.
이 책은 1970년 지상렬이 태어난 해부터 50년 동안 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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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001] 술로 50년 솔로 50년 - 지상렬, 김진태